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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아내 일기 내용의 3분의 1이 내 욕이다"

유재상 기자
2009-10-16 16:33:24

영화 <파주>의 두 주역 이선균과 심이영을 현장토크쇼 '택시'에 찾아 나섰다.

이선균과 심이영은 15일 방송될 '택시'의 두MC와 함께 부산 바닷가 앞 횟집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시작한 것.

이날 방송에서 연애 6년 차, 결혼 6개월 차인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에 대한 애뜻한 사랑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달라는 두MC의 요청에 이선균은 "결혼 전 아내와 2달 간 헤어져 있던 기간이 있었다"라며 "그 때 아내가 여행을 떠났었는데 그 당시 느낀 것이 '이 친구와는 절대 못 헤어지겠구나'라는 생각 뿐이었다"라고 결혼을 바로 결심하게 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은 내 인생에 많은 동기를 부여해 준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비추기도 했다.


또한 그는 "요즘 태교 법으로 아내 뱃 속의 아이에게 아내의 일기를 읽어준다"라며 "근데 읽다 보니 아내 일기 내용의 3분의 1이 내 욕이더라. 내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유의 넉살로 택시 안을 폭소케 했다.

이선균은 "아내 대신 내가 태몽을 꿨는데 머리가 큰 백호가 나를 쫓아오는 꿈이었다"며 태몽에 대해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그간 작가주의 작품서 꾸준히 연기 영역을 넓혀온 배우 심이영은 "영화 '파주'촬영이 끝났는데도 상대 배우가 계속 떠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자신보다 상대 배우를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 참으로 고마운 파트너였다"고 동료 이선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잔잔한 매력 속에 사람을 흡입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두 배우 이선균, 심이영 편은 15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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