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한복 디자이너 김혜순, 드라마 '황진이' 의상 런웨이에서 선보여

2009-10-24 11:09:17

한복 디자이너 김혜순은 ‘2009 한복사랑페스티벌’의 오프닝 패션쇼로 진행된 ‘TV 드라마의상패션쇼’에서 조선시대를 상징하는 KBS 드라마 <황진이>의상 작품을 새롭게 재현하여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를 가졌다.

‘2009 한복사랑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모델센터인터내셔널(회장 도신우)의 주관, 문화재청이 후원, 중앙대학교 의류학과와 (사)한국전통복식협회가 공동 협력, 10월23일부터 24일 양일간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다.

한복디자이너 김혜순의 ‘TV 드라마 황진이 의상패션쇼‘에는 탤런트 김성수와 김정화가 모델로 출연했다. 미스코리아 및 현대무용가 등도 모델로 출연하며 독특한 무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김혜순 디자이너의 섬세한 안목과 격조 있는 디자인은 전통한복의 멋을 살리며, 한복의 유행을 선도, 패션으로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어, 현대한복의 미의식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러 문화 페스티벌’, ‘샌프란시스코 한복패션쇼’, ‘한파수교 25주년 문화행사’,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경축 행사 패션쇼' 및 ‘TV 드라마 의상제작’, ‘FENDI BAG 디자인’ 등 국내외 다양한 활동으로 한복디자이너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정상의 한복디자이너로서 우리의 얼과 정신을 지속시키는 문화유산인 한복의 미를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김혜순 한복디자이너는 2007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월간 아름다울 美’ 발행인, 한국복식과학재단 상임이사, 목원대학교 겸임교수, 원광디지털대학교 겸임교수,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강사를 역임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