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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이하나 주연 '페어러브', 내년 1월 개봉 확정

유재상 기자
2009-12-07 20:26:01

안성기-이하나 주연의 영화 <페어러브>가 내년 1월로 개봉을 확정했다.

<페어러브>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 가장 사랑스런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으며, 영화제에서 첫 공개 된 이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친구의 딸, 아빠의 친구와의 예기치 못한 로맨스를 담았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사진기 고치는 일밖에는 없는 한심한 노총각 형만(안성기)이 친구의 유언으로 그의 딸 남은(이하나)을 돌봐주게 되면서 둘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 상황만 놓고 보면 파격적일 수 있지만, 스토리는 아기자기하다.

한편 개봉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카피가 인상적이다. 카피는 표현이 남다른 엉뚱한 남은의 대사 중 하나다. '아저씨 예뻐요'라는 남은의 생뚱맞은 고백은 형만을 당황스럽게 만들지만 모든 로맨스가 그렇듯 사랑은 예상치 못하게 시작되는 것. 그리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50대 노총각 형만에게도 20대 여대생 남은에게도 첫 사랑이 시작되고 두 사람에게 사랑이란 어떤 모습일지 내년 1월 영화 <페어러브>가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페어러브'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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