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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내 관물대 주인공은 김연아”

김명희 기자
2010-03-24 18:45:31

‘국민 여동생’ 문근영의 최초 악역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24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이 작품은 동화 ‘신데렐라’에서 모티브를 얻어 신데렐라가 아닌 신데렐라의 언니 은조(문근영)의 시선으로 은조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작보고회에서 군 제대 후 첫 작품인 천정명은 "내 관물대 속 마지막 그녀는 김연아 선수였다"며 "국방일보에 나온 김연아 선수의 전신사진을 관물대에 붙여놨었다"고 전했다.

촬영장에서도 군대 얘기를 자주 한다는 천정명은 “군대 있을 때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과 ‘선덕여왕’을 즐겨봤다”며 “원래 군대 취침시간은 밤 10시인데 몰래 보다가 당직사병에게 걸려 혼난 적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서 따로 얘기를 했더니 어느 정도는 이해해 주시더라”며 군대에서도 변치 않은 연기사랑을 밝혔다.

한편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동화를 완성해낼 예정이다. 21세기에 신데렐라가 살고 있다면, 진짜 유리 구두의 주인공은 누가 됐을지 '신데렐라 언니의 자아 찾기 대 반란극'에 담겨져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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