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화제작 ‘홍어’, 제31회 서울연극제 참가

2010-05-04 18:32:04

한국 연극을 견인했던 서울연극제가 4월26일부터 5월2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과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2010서울연극제는 극단 은행나무의 '홍어'를 비롯해 8편이 공식 참가작으로 관객을 만난다. 실험극장의 '심판'을 빼면 모두 창작극이고 4편은 이번이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연극제 참가작, 극단 은행나무의 연극 ‘홍어(정경진 작, 김성노 연출)’는 2008창작지원 활성화지원 선정 작품으로 2009년 무대에 올려 맛깔스런 재미와 앙상블, 검증된 작품성으로 큰 사랑과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연극 홍어는 기구한 삶을 살았던 연순과 말석 모녀를 통하여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호한 우리네 여인들의 카르마의 숙명을 추리극의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극의 형식을 단순히 사건을 파헤치고 전말이 드러나고 극이 마무리되는 표현보다는 대본에서 자세히 구사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러한 길을 택해야하는 인물의 고뇌를 다루고자 한다.

김성노 연출은 “형식면에서도 구체적인 설명보다는 빠른 극의 전개로 관객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표현이다”며 “외형적인 면에서는 공간이 대극장 인 점을 활용하여 원근감을 충분이 살려서 관객에게 상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영상을 이용하여 공간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표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인물 역시 작품에서 요구하는 대로 여러 가지 다른 삶의 존재들을 표현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감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강선숙, 전국향, 김종구, 신현종, 문경민, 김태경, 이승기, 조주경, 김경숙, 추은경, 정난희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연극 '홍어'의 한 장면)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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