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이 ‘올바른 교육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교육 살리기, 희망나눔콘서트(이하 희망나눔콘서트)’에 출연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당초 애프터스쿨은 5월13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되는 ‘희망나눔콘서트’에 출연하기로 돼있었으나 행사가 정치색을 띤 것을 알게 되자 출연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프터스쿨 측은 공연 1시간 전에 “이번 공연이 정치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모르고 출연을 결정했다. 하지만 전교조 소속 교원 명단 공개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행사로 판명나면서 출연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남궁옥분, 박혜경, M4(김원준, 이세준, 배기성, 최재훈) 등 가수들과 ‘개그콘서트’ 팀 개그맨들 등이 잇따라 불참을 선언했다.
남궁옥분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황당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사실을 알려준 네티즌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박혜경도 지인으로부터 섭외가 들어왔으나 행사의 취지를 알고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플레디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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