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스타 서우가 KBS2 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연예계의 진정한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신데렐라 언니'의 20부 최종회에서 기훈(천정명 분)의 정체와 은조(문근영 분)와 기훈의 진전된 관계를 알게 된 효선은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효선은 그동안 움켜쥐고 놓으려고 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을 조용히 내려놓은 채 진심으로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새 엄마 강숙(이미숙 분)도, 은조와 기훈도, 그리고 아버지의 숨결을 묻어있는 대성참도가도. 이제 효선의 마음 속에는 가족이라는 새로운 안식처가 생겼다.
그런 점에서 이번 '신데렐라 언니'의 최대 수혜자는 서우이며 진정한 '신데렐라의 탄생'을 알렸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서우는 '신데렐라 언니'가 한창 인기를 얻을 즈음에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하녀'의 전국 관객 200만 돌파라는 흥행 몰이까지 더해져 자신의 이름값을 더욱 높였다.
서우는 2009년 안방극장의 공식 데뷔작 MBC 주말극 '탐나는 도다'와 영화 '파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데 이어 2010년에도 '신데렐라 언니'와 '하녀'를 히트시켜 명실공히 '연기 잘 하는 배우, 흥행성 있는 배우'라는 찬사를 받게 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기자 tin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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