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경찰 측 “故 박용하, 캠코더 충전기 전선에 목 매 자살”

2010-06-30 16:34:32

‘한류스타’ 박용하가 30일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6월30일 오후 3시30분 박용하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던 강남 경찰서 측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배우 박용하가 강남구 논현동 자택 침실에서 침대틀 위해 캠코더용 충전기 전선을 연결하여 목을 매고 있는 것을 모친 어 씨(56)이 신고하였다”고 말했다.

서울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은 “신고 접수 즉시 강남경찰서 형사과장, 과학수사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검안의 등이 합동으로 감식 및 검시한 바, 오전4시~5시30분경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용하는 망인의 침실 위 가로봉에 캠코더 충전용 전선을 이용하여 목을 맨 것으로 ‘삭흔’이 전경부 윗부분에서 귀 뒷부분으로 흐른 개방성 몸맴에 의한 의사(경부압박질식사)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망인이 사용하던 컴퓨터, 거주지 등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이어 곽 형사과장은 “‘부검’은 외부의 침입 흔적이나 저항에 의한 외상이 없는 등 자살임이 명백하다”며 “유가족이 극구 부검을 원치 않아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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