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비아이에스뱅크, 저작권 침해 대응 시스템 ‘사우론’ 출시

2010-07-21 16:04:26

[오나래 기자/사진 김지현 기자] 비아이에스뱅크(대표 김성진)가 온라인 불법 다운로드로부터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불법 저작권 침해 대응 시스템(가칭 사우론)을 개발했다고 7월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우리나라가 평균 인터넷 전송속도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IT 강국으로 신규 특허 출원 규모 세계 4위, 저작권 규모 세계 9위의 지적재산권 강국이지만 IT 강국 코리아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지적재산권 보호수준은 세계 33위라는 부끄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김성진 대표는 이 시스템이 온라인상에서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유통되는 저작물에 대한 실시간 감시는 물론, 저작권 침해 사실 확인, 증거 자료 수집, 해당 게시물 삭제 요청, 고소, 고발 등의 법적 대응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토털 저작권 침해 대응 시스템이다. 비아이에스뱅크는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시간당 약 30만 건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저작권 보호 주로 쓰인 DNA 필터링의 경우, 원본 파일의 DNA를 추출해 업로드 되는 불법 저작물을 걸러내지만, 사우론은 패턴 인식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인공지능형 패턴 인식 기술은 온라인 포털, 웹 하드, P2P 등에서 수집해 온 모든 파일에 대해 다양한 비교 분석을 자동으로 수행함으로써 불법가능성을 파악하며, 불법 게시물로 확정되면 해당 사업자에게 즉각적인 삭제 요청이 통보되고 이에 불응하게 되면 곧바로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자료가 자동으로 스크랩하는 방식으로 저작권을 보호하게 되는 것.

비아이에스뱅크 측은 “DNA필터링 솔루션은 사용자(웹 하드 사업자)의 사용 여부에 따라 저작권 보호의 범위가 결정되는 모순을 내재하고 있어 완벽한 저작권 보호를 기대하기란 사실상 어렵다”면서 “웹 하드 사업자가 이 시스템이 작동하는 과정 어디에도 간섭할 수 없으므로 편법이 파고 들 틈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우론은 온라인 포털 사이트는 물론, 불법 저작권 피해 사례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웹 하드, P2P 등 약 400여 개 국내 온라인 사이트를 대상으로 8월부터 본격적인 저작권 침해 감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성진 비아이에스뱅크 사장은 “보호하고자 하는 대상은 정확히 말하자면, 저작권자라기 보다는 창작자”라며, “앞으로 사우론은 힘없는 창작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사업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비아이에스뱅크 측은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토대로 전세계 디지털 콘텐츠가 자유롭게 유통되는 온라인 저작권 거래소도 개발 막바지에 있으며, 현재 중국, 일본의 파트너와 각국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거래소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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