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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출석 김형규 “MC몽 감싸는 증언 아니다” 억울한 심경 토로

2010-11-30 08:42:35

[이정현 기자] MC몽(본명 신동현)의 병역 관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치과의사 김형규가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11월29일 오후 김형규는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법원 519호에서 열린 MC몽 병역법 위반 관련 두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형규는 2004년 당시 방송을 통해 만난 MC몽을 당시 자신이 근무하던 치과에 소개시켜 준 바 있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고 이날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형규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MC몽 치아 발치와 관련해 자신의 심경과 증인으로 참석한 이유를 해명했다.

그는 “증인으로 참석한 이유는 6년 전인 2004년 내가 페이닥터로 있었던 치과에서 당시 저의 상관이었던 원장님께 MC몽을 환자로 소개해 주었기 때문이다”며 “내가 직접 MC몽을 치과 의자에 앉혀 검사하거나 치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김형규는 ‘증언 번복’이라고 표현된 부분에 관해서 “증인으로 출석한 모든 치과의사분들이 법정에서 저와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했다”며 “진술서를 작성할 당시 나와는 관계도 없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과 언성이 높아지는 분위기, 그리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진술이라는 형사 분의 설명에 진술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해명했으나 강압수사는 아니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김형규는 “내가 오늘 법정에서 한 증언은 특별히 MC몽을 감싸는 내용도 아니었다”며 “다른 의사 분들도 그저 사실을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 했고 방송활동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실명이 거론되고 사건과 상관없는 아내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기사에 거론되는 것이 몹시 유감스럽습니다”라며 “저 김형규라는 사람의 인권은 사라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피의자가 아니라 증인일 뿐입니다”라고 단지 공인이라는 이유로 표적이 된 억울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김형규는 “잘못한 일이 있으면 거기에 마땅한 벌을 받아야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며 “MC몽이 자신의 신변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국민들의 노여움을 사는 것은 물론 저를 비롯한 무관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남자답게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형규는 1995년 KMTV ‘I Love Pops’ VJ로 데뷔해 2003년 힙합그룹 킹조로 활동해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는 서울 강남의 모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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