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김주리 퇴출위기, 연매협 방송출연 자제 요청의 후폭풍

2011-03-18 12:02:43

[연예팀]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의 방송 출연 자제 요청 후폭풍이 거셌다. 따라서 앞으로 고정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김주리를 볼 수 없게 된다.

연매협 산하 분쟁조정윤리위원회는 지난 2월 지상파 3사와 주요 케이블채널의 드라마, 예능국장 앞으로 "김주리가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만큼 이 문제가 일단락될 때까지 출연을 자제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김주리가 출연중인 KBS 2TV 예능프로 '백점만점'과 아리랑TV는 이를 수용해 '백점만점'은 2월부터 김주리를 출연시키지 않았고, 아리랑TV도 차후 MC가 정해질때까지만 출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리는 작년 7월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앞두고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했지만 "연예 활동을 하지 않을 테니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일방적 요구를 해왔고 소속사가 난색을 표하자 김주리 측은 미스유니버스 대회 출전 당시 공항에서 분실한 2억원 상당의 보석의 책임 공방을 벌이며 포레스타 배경렬 대표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포레스타 측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표준계약서대로 계약했고, 계약을 파기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연매협에 중재를 요청했지만, 김주리 측은 연매협 중재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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