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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전'한국판 '마법전사 라이너', 시청자 "제목부터 무리수vs파격 편성 인상적"

2011-03-19 14:41:24

[박찬양 인턴기자] KBS 1TV에서 19일 첫 방송을 탄 애니메이션 '마법전사 라이너'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법전사 라이너'의 원작은 일본 카가미 타카야의 판타지 소설 '전설의 용자의 전설'이다. 2002년 2월부터 발간된 이 책은 2010년까지 누계 430만부를 돌파할 정도로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까지 각색되어 방영되고,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가운데 '전설의 용자의 전설'의 한국판인 '마법소녀 라이너'의 공중파 방영은 더욱 주목을 받게 된 것.

그러나 첫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원작을 기대한 청소년 '애니팬'들이 원작과 너무 다른 편집에 불만을 토로했다.

'전설의 용자의 전설'이라는 제목이 문법상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법전사 라이너'라는 제목을 단 것도,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듯한 등장인물들의 개명 등이 원작의 느낌을 떨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화려한 성우진에도 불구하고 더빙이 살려주지 못하는 원작의 느낌과, 다소 폭력성이 짙은 원작을 편집하다보니 스토리가 잘 살지 않는다는 점들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공영방송인 KBS 1TV에서 주말 오후시간대에 인기있는 청소년 대상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것 자체가 파격적인 편성이다. 원작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시청하자"고 시청자들을 다독였다. (사진출처:KBS 1TV '마법전사 라이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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