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정신과의 "김제동, '나가수' 논란에 깊은 내상입어…한없이 눈물 쏟아"

2011-03-24 09:28:18

[민경자 기자] 김제동이 MBC '나는 가수다' 논란으로 심적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전부터 김제동과 친분을 이어온 정신과 의사이자 마인드프리즘 정혜신 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제동이) '나는 가수다' 논란 속에 깊숙한 내상을 입은 것 같다"며 "그는 울고 울고 몸을 떨고 운다. 내 책상 위의 크리넥스(휴지) 통을 다 비웠다"고 적었다.

이어 정 대표는 김제동이 "'무섭다. 사람이 무섭다. 내가 없어져 버릴 것 같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고 했다"며 "맘 여린 사람 순으로 우리 곁을 떠나게 만든다, 여린 우리들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김제동은 최근 '나는 가수다'에서 김건모가 탈락되자 재도전을 건의했고, 이후 김건모의 재도전이 논란이 되며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김영희PD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자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연예인. 공인으로서 사회적영향력이 크고 그만큼 책임이 막중함은 당연하다", "김제동씨 힘내세요! 다 좋자고 한 말이 자기에게 안 좋은 화살로 돌아왔긴 하지만 나쁜의 도는 아닌거 충분히 압니다. 그만 좌절하시고 밝은 모습과 많은 입담보여주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글이 화제가 되자 정혜신 대표는 트위터에서 자신의 글을 삭제했다. (사진출처: MBC '나는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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