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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 류진, ‘패죽남’ 캐릭터 위해 체중감량+수트 8벌 제작! “수트 제작비 2천만원”

2011-04-11 21:29:49

[임수정 기자] 드라마 ‘동안미녀’의 류진이 ‘패죽남’의 면모를 과시하며 촬영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5월2일부터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근무하는 의류회사 사장 ‘승일’ 역으로 출연하는 류진이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등극할 예정이다.

극중 류진은 옷을 잘 못 입는다는 이유로 최다니엘을 항상 지적하고 혼낼 정도로 패션을 사랑하는 패션피플로 등장한다. 그간 패셔너블한 역할을 많이 맡긴 했지만 패션에 살고 패션에 죽는 ‘패죽남’ 역할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류진은 첫 촬영부터 탄성을 자아낼 만큼 뛰어난 패션 감각과 핏감을 자랑하며 캐릭터에 100% 빙의된 모습을 드러내 촬영장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수트 위주의 럭셔리하면서도 깔끔한 패션에 촬영장 스태프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류진의 이같은 변신에는 스타일리스트가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 제작한 수공예 수트가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류진의 스타일리스트는 “기성복으로는 ‘패죽남’ 승일의 캐릭터를 살릴 수 없을 것이란 판단 하에 의상 제작에 돌입했다”며 “현재 2000여 만원의 제작비를 들여 8벌의 수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더 다양한 디자인의 자체 제작 수트가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류진은 이번 드라마 속 배역을 위해 식단조절과 운동을 하며 체중 감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류진은 187cm에 76kg으로 톱 모델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수트가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모델 같이 호리호리한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다, 극중 날카로운 성격의 승일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얼굴에 살이 조금이라도 붙어 있으면 안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류진의 소속사 측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류진의 까칠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류진의 대 변신에 대해 전했다.

한편 ‘동안미녀’는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와 함께 현영, 오연서, 유연지, 홍록기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김혜옥, 김미경, 나영희, 김규철 등 탄탄한 중견 라인이 합류해 드라마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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