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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조용필 명곡 도전하라' 정희주 최고 점수 불구하고 탈락 '논란 야기'

2011-04-30 10:45:20

[안현희 기자] '위대한 탄생' TOP 6에서 희로인으로 남아있던 정희주가 탈락의 눈물을 흘렸다.

4월29일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에서는 TOP 6인 백청강, 데이비드오, 정희주, 셰인, 손진영, 이태권의 '가왕 조용필의 명곡'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정희주는 조용필의 1990년도 명곡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했다. 그는 감미로운 곡 분위기에 맞춰 차분한 회색 원피스로 무대에 더욱 무게감을 실었다.

하지만 그의 호소력 짙은 창법이 예전만큼 구사되지 않았으며 다소 힘이 실린 듯한 목소리로 듣는이로 하여금 버거움을 느끼도록 무대를 구가한 것.

정희주의 무대가 끝난 후 멘토 심사위원(이은미, 방시혁, 김윤아, 김태원, 신승훈)의 심사가 이어졌다.

김태원 멘토는 "정희주 도전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곡을 계속 했으면 바란다"라며 호평을 전한 후 10점 만점에 9.2점의 높은 점수로 그를 평가했다.

이어 신승훈은 "감정 전달은 좋았는데, 곡을 이어불러야 하는 곳은 끊어가고, 끊어가야 하는 부분은 이어가서 그 점이 좀 아쉬웠다"며 8.7점의 후한 평을 내렸다.

이은미 역시 창법의 연결부분을 미흡한 점으로 지적했지만 8.9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방시혁은 "생방 무대 들어와서 처음으로 과함을 자제할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고음에서 다이나믹이 표현이 안되는게 내가 보기엔 결절이 진전된 듯 보인다. 이 방송 끝나고 꼭 병원을 찾아 관리를 받고 더 좋은 노래할 수 있다고 본다"며 8.7점의 상위 점수를 주었다.

이렇게 해서 정희주가 TOP 6 도전자 중 최고의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시청자들의 전화투표까지 합산해 이날의 탈락자로 선정되고 만 것.

이에 시청자들을 비롯해 네티즌들의 투표 결과 논란을 야기시켜 많은 질타성 의견들이 보이고 있다. "분명히 멘토들의 점수도 방영됐을텐데 최고 점수를 받은 정희주가 탈락이 된 건지 이해가 안간다" "투표가 아무리 몰렸다 한더라도 좀 의외의 결과에 당황했다" "정확한 결과 기준을 알고 싶다" 등 많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희주를 제외한 '위대한 탄생' 나머지 멤버들은 백청강-'미지의 세계', 손진영-'바람의 노래', 셰인-'단발머리', 이태권-'꿈', 데이비드 오-'여행을 떠나요'를 각각 열창했다. (사진출처: MBC '위대한 탄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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