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새 영화 ‘아리랑’을 통해 한국영화계와 장훈감독, 그리고 악역 전문배우들을 비판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월13일(현지시간) 제64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아리랑’은 김기덕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큐형식으로 다룬 영화. 셀프 카메라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영화에서 김기덕 감독은 영화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등을 감독한 장훈 감독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주장했으며 국내 악역배우들에 대해서도 독설을 날렸다.
이어 일부 국내 악역배우에게도 날선 독설을 날렸다. 김기덕 감독은 “악역을 통해 자위하는 거잖아. 너희는 가슴 안에 있는 성질을 그대로 표현하면 되는 거잖아”라며 “내면이 그만큼 악하다는 것이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고 정부가 훈장을 줬다. 영화는 보고 주는 건가”라며 의문을 달았으며 “삶의 아이러니”아로 전하기도 했다.
전반적인 한국문화계에 날선 비판을 날린 영화 ‘아리랑’은 김기덕 감독이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을 찾아가 권총으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은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사진출처: 칸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 '위 아더 퓨처' 백청강, 이번에도 심사위원 혹평 독차지…"춤+노래+랩 부조화"
▶ '위탄' 손진영, 김태원 외인구단에서 제외 '눈물의 탈락'
▶ 조성하 "아내에 삼겹살 못 사줘 가슴 아팠다" 영상편지 '눈물'
▶ 최희진 2년 실형 '정신적-물질적 피해 죄질 무거워'
▶ 박효준 결혼, 미모의 예비신부와 가을 기다리며 단꿈 꾸는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