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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독일소녀 팬까지 접수 '드레스덴 뮤직 페스티벌 단독무대 극찬'

2011-05-21 08:25:41

[김수지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해 티켓 매진 사례를 일으키는 등 유럽에서도 월드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현지시각) 오페라극장 젬퍼오퍼에서 열린 '드레스덴 뮤직 페스티벌:레인(RAIN)&포글러(Vogler)(아시아 팝, 유럽 클래식을 만나다)'란 타이틀로 독일 첼리스트 얀 포글러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드레스덴 뮤직 페스티벌은 1978년 부터 이어져 오는 독일의 대표적인 축제중의 하나이며, 매번 다른 테마로 뮤직 페스티벌은 연다. 이어 공연 내내 독일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적인 함성을 보냈고, 공연 후 10분이 되도록 박수 갈채가 떠날 줄을 몰랐다. 유럽인들은 대체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지만, 비의 공연으로 아시아의 음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얀 포글러는 독일 라디오(BR-KLASSIC) 인터뷰를 통해 "합동공연하게 되는 비는 슈퍼스타이다. 영화배우이자 가수로 아시아에서 어마어마한 팬층을 가지고있고, 올해 타임 100안에 들고 거기서 진행하는 투표에서 1위를 했다. 너무나 재능있는 초 특급 슈퍼스타다"라고 발언을 했으며, 공연후 "공연장이 4층까지 찬 것은 일례적이다" 라고 밝혔다.

비의 인기는 독일에서도 통했다. 독일소녀팬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는 등 가는 곳마다 100여명 이상의 팬들이 따라다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또한 비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드레스덴 뮤직 페스티발의 총 연출을 맡고있는얀 포글러(Jan Vogler)의 협연 요청으로 독일 드레스덴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비와의 무대를 위해 팝과 클래식의 만남이란 주제로 연출을 했다. 팝가수가 드레스덴 무대에 서는 일은 이례적이며, 평소 동양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얀 포글러가 테마를 바꾼 뒤 처음 진행하는 일이기에 더욱 뜻 깊은 성공적인 공연이였다. 유럽에서도 동양에 대한 시선이 바뀌고, 동양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향후 유럽 시장 진출에도 매우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 'dapd'등에서 비의 매진 사례를보도하고, 공연 직후 대대적인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는 공연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 인으로써 독일 드레스덴 무대에서 단독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 이번 계기로 유럽에도 동양의 대한 시선과 음악 시장에 아시아인이 진출하기에 한걸음 내딛는 계기 된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는 영화 '비상: 태양가까이' 후반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 제이튠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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