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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파란색 피부 '스머프 가족' 존재! '선천성 이상에 의한 질병'

2011-05-29 12:59:27

[이철웅 인턴기자] 파란색 피부의 일명 '스머프 인간'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5월2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피부가 파란 병을 앓는 '스머프 가족'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950년대 미국의 켄터키 지역에는 숲속에서 파란 피부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산다는 소문이 돌았다. 스머프 가족은 1800년대 초 이 숲으로 숨어든 프랑스 출신 부부 퓌가트의 자손이다. 이들 가족 대부분은 파란 피부를 소유했다.

퓌가트의 가족은 여러 세대 걸쳐 숲에서 살았다. 이들을 찾아나선 의사가 발견했을 때에도 자녀 7명 중 4명이 파란 피부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후대 과학자들은 이들의 샘플을 채취해 연구한 결과, 이들 가족이 유전성 '메트헤모글로빈 혈증'이라는 병의 환자라고 밝혔다. 이 질병은 헤모글로빈 대사의 선천성 이상에 의해 발생한 병이다. 또한 자식에게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이 병이 발견됐다. 2002년 미국 몬타나 주 의원선거에서는 정치인 스탠 존스가 어느 날 갑자기 피부색이 변해 '스머프 인간'이란 별명을 얻었다.

또한 2007년에 폴 카라슨이라는 사람이 같은 증세를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부염을 앓고 있던 폴 카라슨은 온몸에 약물을 바른 뒤 '스머프 인간'으로 변해갔다. 스탠 존스 역시 같은 방법을 썼다고 알려졌다.

한편 의료계에서는 파란 피부의 원인이 약물 부작용인 사실 외에, 본래대로 피부색을 되돌리는 것은 여전히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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