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이병헌, 동양 남배우 최초 ‘스튜디오 아르쿠르’서 사진촬영 "필연"

2011-06-20 22:28:32

[연예팀] 배우 이병헌, 동양 남자배우 최초로 ‘스튜디오 아르쿠르’서 사진 촬영을 마쳤다.

이병헌이 촬영한 ‘스튜디오 아르쿠르’는 1934년 라크록스 형제에 의해 설립된 사진관으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해 있으며 헐리웃 유명 스타 들과 프랑스 저명인사들의 프로필 및 사진촬영으로 이름을 알린 곳이다. 무엇보다 그들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흑백사진기법과 연출된듯한 느낌의 인물사진 위주의 촬영으로 유명하다.

특히 ‘스튜디오 아르쿠르’는 유명인들의 초상 사진에 있어 주목해야 할 장소로 그 시대의 유명인사라면 반드시 거쳐가야만 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장소,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 자체가 유명인사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할 정도로 배우 제시카 알바를 비롯하여 소피 마르소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이곳에서 사진 촬영을 가졌다.

이제까지 헐리우드와 프랑스 유명인사만을 촬영 해온 ‘스튜디오 아르쿠르’는 올해 처음으로 동양인 모델촬영을 기획, 남자배우를 찾던 중 당시 촬영 차 프랑스를 경유하던 이병헌의 소식을 듣고 촬영 관계자의 추천으로 하루 만에 촬영을 결정했다.

촬영 관계자는 "아시아와 헐리웃을 아우르는 이병헌은 ‘스튜디오 아르쿠르’의 품격에 걸맞는 동양인 최초 남자모델로써 손색이 없는 배우여서 망설임 없이 추천하였다. 때마침 프랑스에 이병헌씨가 체류하고 있었던 것이 너무 신기하다.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고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병헌은 헐리웃 영화 ‘지아이조2(G.I.Joe 2)’촬영에 앞서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영화 촬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병헌은 장기간 미국 체류에 앞서 남아있는 스케쥴들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BH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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