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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생방송 도중 예비신부 신혜인에 깜짝 프러포즈 "나만 믿고 따라와줘"

2015-02-08 01:57:26
[문하늘 인턴기자] 배구선수 박철우가 예비신부 신혜인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6월22일 생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는 백년가약을 맺은 박철우-신혜인 커플이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풀어냈다.

방송 말미에 정찬배 앵커는 "두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시죠"라고 제안했고 박철우는 "제가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철우는 "혜인이가 프로포즈 언제 할거야?라고 물었는데 괜찮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하고 싶습니다"라고 제안했고 두 앵커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으나 이내 잔잔한 음악이 깔리며 분위기가 형성됐다.

박철우는 신혜인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자기가 지금 놀랐을거야. 근데 며칠 전부터 나는 이 순간을 생각해왔어. 힘들 때마다 항상 고마웠고 이 마음을 전국민 앞에서 말하고 싶어. 나만 믿고 따라와줘.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이 말을 하고 싶어. 사랑해"라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했다.

갑작스런 프러포즈에 신혜인은 당황했지만 감동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흘렸고 두 앵커는 "사실 박철우 씨가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다 준비했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주었다.

이에 신혜인은 울먹거리며 "전혀 몰랐어요. 일단 고맙고 연애하는 걸 밝힐 때도 시상식장에서 밝혀서 놀랬는데 지금도 놀랬어요"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고 이광연 아나운서가 "이 수간을 부러워하는 여성 시청자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라고 시청자들을 대변해서 말하자 정찬배 앵커는 "남자들은 부끄러워하겠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철우는 소속사를 옮기게 된 계기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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