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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키노, 日 현지화 시스템으로 국위선양

2011-06-27 10:06:41

[오선혜 인턴기자] 일본에서 데뷔해 자국보다 먼저 인정받은 그룹 키노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며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6월26일 방송된 KBS 1TV ‘스페셜-K-POP, 세계를 춤추게 하다’에서는 새로운 한류열풍을 만들어 내고 있는 K-POP의 현주소와 소녀시대, 카라, 빅뱅 등의 활약상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가요에 열광하고 있는 세계 팬들에 대해 밀착 취재했다.

특히 일본 도쿄 신주쿠 신오오쿠보 거리에 등장한 다섯 남자가 제작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대중에게는 낯선 청년들에게 일본 여성들이 환호를 보내며 반색했다. 이들은 키노라는 이름으로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고 있는 5인조 그룹이다. 2010년 오디션을 통해 1000여명의 후보 중 엄선해 선발된 양해민, 주종훈, 곽용환, 노성환, 백승재로 이뤄진 아이돌그룹 키노(KINO)가 바로 그들이다.

일본 현지에서 구성돼 지난해 9월 데뷔한 키노는 활동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신주쿠에서 명물이 됐다. ‘신주쿠의 동방신기’로 불리는 이들은 벌써부터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신오오쿠보에 위치한 K-POP 라이브 공연장에서 1일 3회씩 공연을 펼치고 있는 키노가 현재까지 만난 관객 수는 6만 명이 넘는다. 이들의 매력은 무엇보다 친근감에서 비롯됐다. 멤버 전원이 수준급의 일본어를 구사해 현지 팬들에게 노래와 춤은 물론 유려한 대화로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이들은 화려한 무대와 함께 키노만의 형식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티켓 값에 소정의 금액을 추가하면 공연 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현재 키노는 여타 한류스타들과는 다른 현지화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키노는 제작단계부터 일본 언론의 관심을 받았고, 데뷔 전부터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류에 편승해 쉽게 가지 않고, 스스로 키워낸 자생력으로 일본 현지에서 강하게 뿌리내릴 콘텐츠로 우뚝 선 것이다.

2010년 3월 발매한 키노의 1집 미니음반 ‘Actually’는 발매 일주일만에 완판됐으며, 1일 3회씩 진행하고 있는 미니콘서트는 500회 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정규 콘서트 역시 8회 매진을 달성했다.

한편 올 가을 정규 1집 음반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키노는 7월8일 서울 KT 올레스퀘어홀에서 국내 첫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출처: KBS 1TV ‘스페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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