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한효주 日첫 팬미팅, 일본 팬들 2천여명 몰려 "한효주 보러가자"

2011-10-12 09:04:52

[민경자 기자] 배우 한효주의 첫 일본 팬미팅이 감동과 환호성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배우 한효주는 10월10일 일본 시부야공회당에서 첫 일본 팬미팅인 '한효주 live show'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대에서 50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며 2천여명의 팬들이 몰렸다. 특히 기존 한류스타들의 팬미팅과는 다르게 직접 스타를 보기위해 잘 움직이지 않던 남성팬들의 비율이 매우 높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한효주는 행사의 타이틀인 'Live Show'처럼 한효주가 직접 라이브로 연기 및 악기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며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을 마음껏 뽐냈다.

한효주는 이번 팬미팅에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약 3개월간 틈틈이 팬미팅 연습을 해왔으며, 팬미팅 전날인 9일은 아침 일찍부터 출국하여 밤 늦게까지 장장 9시간의 리허설을 진행했다.


한효주의 일본 팬미팅을 진행한 포니캐년의 한 관계자는 "9시간의 리허설을 진행하는 동안 단 한번의 힘들다는 불평도 없이 웃는 얼굴로 진행되었다. 스텝들 조차 지치는 기나긴 시간동안 한효주의 프로다운 모습과 친절한 행동에 다시 한번 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시에 시작된 팬미팅은 오프닝으로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테마곡이었던 '그리운 누나'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합주로 팬미팅의 막이 올랐고 피아노의 연주자가 한효주임을 알자 회장의 분위기는 일순간 후끈 달아올랐다.

팬들앞에 선 한효주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첫 인사를 건내었으며 이어 카라의 '미스터'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였다. 한효주는 이 날 피아노와 기타 연주를 위해 약 3개월간 연습을 거듭했으며 그 기간동안 준비하고 노력한 모습들이 팬미팅 영상으로 선보여져 팬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어진 무대에서는 목소리 없이 표정과 몸짓으로 연기하는 마임 연기는 물론 '그 남자 그 여자'라는 테마의 낭독극이 이어졌다.

찬란한 유산의 테마곡 '내 가슴에 사는 사람'으로 마무리 된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토크 무대를 선보였다. 팬미팅의 게스트로는 자타공인 한효주의 키다리 아저씨인 배수빈이 등장하여 회장의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후끈 달아올랐다.

한효주는 직접 선물을 마련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효주는 한국에서 직접 일본어로 작성하여 온 팬들에에게 쓴 편지를 읽을때는 눈시울의 붉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날 마임 무대에서 선보였던 한효주의 미소가 담긴 사진은 즉석에서 2000장을 인쇄하여 한효주의 자필편지와 함께 팬들에게 선물로 증정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일본 가수 키로로의 ‘베스트프랜드’를 다 같이 합창하며 이 무대를 끝으로 팬미팅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편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직그대만’의 ‘정화’로 큰 호평을 받은 한효주는 12~14일까지 3일 동안 드라마 NHK BS에서 방송중인 드라마‘동이’의 프로모션을 차천수 역의 배수빈과 함께 소화한 후 귀국 예정이다. (사진제공: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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