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 '조선총잡이' 외 3편 日서 피칭

2012-02-14 11:04:20
[민경자 기자] 조선판 서부극 '조선총잡이'이 외 3편의 작품이 NHK, TBS, 덴츠 등 일본의 주요 방송사, 드라마 배급사 관계자 60여 명에게 선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월15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신주쿠 한국콘텐츠진흥원 도쿄사무소에서 2009, 2010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 중 드라마로 개발중인 네 편의 작품을 NHK, TBS, 덴츠 등 일본의 주요 방송사, 드라마 배급사 관계자 60여 명에게 선보인다.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 일본 피칭'에는 TV미니시리즈 드라마 프로젝트로 기획개발중인 네 편의 작품이 공개되는데 19세기 말 무사가 칼을 버리고 총을 연마해 쾌총고수로 활약하는 조선판 서부극 '조선총잡이', 구두회사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공한 골드미스가 하룻밤 실수로 풋내기 신입사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아이두 아이두', 바이러스 공격을 받아 서울 일부가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사투를 그린 대형 재난 드라마 '그라운드 제로', 왕을 괴롭히는 귀신을 쫓는 야경꾼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환타지 시대극 '야경꾼 일지-조선고스트버스터즈'등 새로운 소재와 신선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피칭에 나서는 작품들은 지난 해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당선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수상작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KOCCA스토리창작센터에 입주,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스토리를 완성해 왔다.

이번 피칭은 트윈세븐 엔터테인먼트 변장욱 대표, 김종학 프로덕션 김경미 PD, 푸른여름콘텐츠홀딩스(주) 김태원 대표, 래몽래인(주) 이현욱 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일본의 방송사, 투자사, 바이어를 대상으로 스토리라인, 주요 등장인물, 프로젝트의 장점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한다.

피칭(pitching)은 편성, 투자유치, 공동제작, 선판매 등을 목적으로 제작사, 투자사, 바이어 앞에서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설명회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영화 산업에서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지고 있으나 드라마 분야에서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 피칭이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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