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인터뷰] 마이네임, 자신감 200% 충전 “빨리 보여주고 싶다”

2012-06-01 22:53:21

[김혜진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2011년 ‘메시지(Message)’로 데뷔한 마이네임. 환희의 첫 프로듀싱 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들이 8개월 만에 컴백했다.

데뷔 곡 ‘메시지’를 통해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와 에너제틱한 콘셉트를 보여온 마이네임은 이번 타이틀곡 ‘Hello & Goodbye’로 보컬 역량과 절제된 군무 두 가지를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사실 이 곡은 ‘메시지’때 함께 나왔던 곡인데 아껴뒀다 지금에서야 선보이게 됐어요. 그래서 저희에겐 더욱 남다른 곡이죠. 미디엄템포 곡으로 컴백해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이 곡을 통해 어떤 한 연령층에 국한되는 음악이 아니라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점에서 승부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채진)

이에 마이네임은 ‘메시지’ 뮤직비디오에서 군무를 중점적으로 보여줬다면 이번 ‘Hello & Goodbye’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드라마신을 넣어 곡의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특히 건우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손은서와 호흡을 맞추며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다.

“내용 중에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는 쑥스러워하는 상황이고 손은서씨는 춤을 추는 상황이었어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굉장히 민망하더라고요. 둘의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에서도 손을 잡고 연기를 하는데 쑥스러워서 너무 힘들었어요” (건우)

건우는 이번 연기에 대해 쑥스러웠고 어려웠다고 답했지만 멤버들은 그런 건우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건우가 처음이라 실수도 많이 한 건 사실이지만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 전날 군무신을 24시간 찍고 저희는 숙소에서 자다 왔는데 건우는 48시간을 한숨도 자지 않고 바로 드라마 신을 찍었거든요. 저녁때쯤 가보니 거의 좀비가 되있더라고요. 하하” (인수)

“일단 처음인데도 잘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액션신도 많았고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모든 걸 다 버티고 해줬다는게 참 고맙더라고요. 그런데 건우 형의 연기 때문에 조금 힘들기도 했어요. 액션신이 처음이니까 그 연습을 저희를 상대로 하는 거예요. 안무 연습하다 갑자기 옆 돌려차기를 하고 문만 열면 가서 총 쏘고. 그런데 정작 본인은 진지해서 총을 쏘는데 안 죽어줄 수 도 없고…하하” (세용)

또 뮤직비디오 속 군무 신에서는 멤버들이 자칫 다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군무신을 찍고 있는데 세트장 조명이 한 두 번도 아니고 네 번 정도 떨어져서 터지더라고요. 감독님이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었다고 하실 정도로 너무 위험했어요. 다행스럽게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처음엔 무서워서 집중을 못하긴 하겠더라고요. 하하. ‘대박치려나보다’라고 기분 좋게 생각했어요” (인수)

앞서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요시모토 흥업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는 마이네임은 이번 앨범 활동 후 7월 말, 일본에서 ‘메시지’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된다.

“사실 저희가 닥치기 전까지는 잘 느끼지 못하는 구석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믿기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컴백 준비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열심히 준비 중이예요. 가장 중요한 일본어 공부는 물론이고 데뷔곡 연습 등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이려 열심히 하고 있어요” (준Q)

하지만 일본 진출에 앞서 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것. 같은 시기에 컴백하는 타 그룹과는 다른 스타일의 노래로 활동하게 된 마이네임의 자신감 점수는 어느 정도일까?

“당연히 100점이죠. 100점의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회사분들도 힘들게 준비를 해주셨고 저희가 정말 열심히 만들고 다듬은 곡들이라 저희의 각오만큼은 어느 때보다 진지한 것 같아요.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보다 커요” (세용)

“자신감을 200점을 만들고 나가야지 100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200점 마음을 가지고 준비해서 꼭 100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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