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박유천 공개연애 밝혀 "먼저 아버지 산소부터 데려갈 것"

2012-07-22 02:19:18

[민경자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배우 박유천이 공개 연애를 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박유천은 최근 SBS 수목미니시리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ㆍ연출 신윤섭 안길호 이하 '옥세자')를 마치고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가장먼저 아버지 산소에 가서 소개를 시켜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 집의 가장으로 생활해온 박유천은 장남이기에 아직까지 부모님, 동생 박유환에게도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준적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최근 부친상을 당한 후로 가족에게 소개시킬 사람은 더욱 신중에 신중을 가하게 된다고.

박유천은 "최근에 소개팅도 몇번 갔었지만 아예 감정이 안들더라. 그렇게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그리움이란 소재로 이뤄진 작품 '옥세자'를 찍고 나니까 사랑을 한다는게 두렵더라"라고 속내를 전했다.

박유천은 평범한 청년이 아닌 전세계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JYJ 멤버이자 연기자이다. 이에 "사랑을 하고 공개를 한다는 게 나와 다르게 보는 사람들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같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동생하고 둘이 남게 될 때는 그 때는 몇 배 듬직한 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쉽게 할 공개는 아니기에 잘 알아주었으면 한다"라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박유천이 생각하고 있는 이상형은 누구일까? 박유천은 "정해진 이상형은 없다. 다만 현명함속에 사람다운 냄새를 품고 있는 사람이였으면 좋겠다"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유천은 "만약 그 사람을 만나면 공개 연애를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다보니 괜찮은 사람이 앞에 있어도 겁부터 먹어 마음을 전하지 못하겠더라. 만약 정말 좋은사람 만나면 가장 먼저 아버지 산소에 데려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유천은 예비 '딸바보'로 아역배우 김소현 양 같은 딸을 낳고 싶다며 딸 사랑 예찬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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