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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지나, 미소천사 은섭이와 만나다

2012-06-24 20:49:02

[양자영 기자] 인피니트와 지나가 뇌전증(간질)을 앓고 있는 어린 환자와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6월26일 방송 예정인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는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응급수술로 태어나 한 달 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지내야 했던 은섭이(12. 뇌병변장애 1급)의 사연기 공개된다.

혼자서는 의사소통조차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은섭이. 수시로 찾아오는 발작과 강직 증상은 일상이 불가능한 그에게 더욱 힘든 고통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은섭이는 언제나 ‘미소천사’라 불릴 만큼 해맑다.

그러나 은섭이의 엄마가 8개월 전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원에 입원하면서 아내의 병간호와 은섭이를 보살피는 일은 전적으로 아빠 승훈 씨의 몫이 됐다. 그래도 아빠는 은섭이처럼 언제나 가족들을 보며 웃음을 잃지 않는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처지에 놓인 은섭이는 제작진에게 소원이 하나 있다고 했다. 평소 음악을 좋아해 가요 프로그램만 즐겨보는 만큼 방송국에 나들이를 가서 멋진 가수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것.

이에 ‘인기가요’ 현장에 직접 방문한 은섭이는 인피니트와 지나를 만나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그간 경제적 부담 때문에 휠체어 없이 살아왔지만 제작진 측이 준비해준 이동식 휠체어로 훨씬 수월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고.

한편 미소천사 은섭이와 아빠의 행복한 나들이는 6월26일 오후5시30분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공개된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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