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박지민 1억 기부, 월드비전-한빛재단에 "김수환과의 인연으로···"

2012-10-04 16:02:54

[연예팀] 박지민 1억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그룹 15&의 멤버이자 SBS 'K팝스타'의 우승자인 박지민이 월드비전과 한빛재단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박지민은 한빛맹학교 출신으로 한빛예술단에서 활동 중인 김수환과 SBS K팝스타를 통해 인연을 맺으면서 한빛예술단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그는 "한빛예술단에는 나보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전문 연주자 분까지, 장애는 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음악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나와 같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한빛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한빛재단은 시각장애아동의 생활시설인 한빛맹아원,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특수학교인 한빛맹학교,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 등 시각장애인의 교육과 복지에 기여해 온 사회복지법인이다.

또한 박지민은 최근 지구 반대편에 본인 또래의 아이들이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 5천만 원이라는 금액을 월드비전에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제가 'K팝스타'에서 우승하고 이렇게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그 사랑을 나누고 싶었어요"라며 "제 또래 아이들이 마실 물도 없어서 고생하는 것을 보고 너무 도와주고 싶었는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기뻐요"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전재현 후원개발본부장은 "어린 나이임에도 월드비전과 함께 나눔에 참여한 박지민 양의 마음에 감동했다"며 "2PM 준호에서 박지민 양으로 확산되고 있는 나눔 바이러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민 1억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민 1억 기부? 대단하다", "박지민 어린 나이에 큰 결심했네", "김수환 잘 있나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후원금은 모잠비크 테테주 안고니아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하수를 개발하고 급수시설을 만드는 등 식수 개발 후원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사진출처: SBS,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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