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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진남, 200일간 5번 만나고 선물은 택배로? "여친 얼굴 공개에…"

2012-10-04 16:12:21

[연예팀] 안녕하세요 순진남의 바보같을 정도로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다.

10월1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200일 동안 5번 만나준 여자친구와 헤어질 지 고민하고 있는 김성준 씨가 출연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머리를 안 감아서, 옷이 없어서, 기분이 안 좋아서 등의 별별 핑계를 대며 만나주지 않았다"면서도 "'여보'라는 호칭을 써주고 '내 남자'라고 말해주고 뽀뽀도 했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맞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다섯 번의 데이트에서 100만 원이나 지출했다는 것. 이에 더해 순진남의 여자친구는 자꾸 무언가를 사달라고 하고 만나지 않을 때는 선물을 사서 택배로 부쳐달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본 게 7월이라는 이 주인공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용당하는 거니 당장 헤어지라"는 충고를 들었지만 "5~6명의 여자를 만나왔지만 이번처럼 사랑을 느낀 적은 처음이며 그의 아기 같은 볼을 만졌을 때의 느낌은 잊을 수 없다"고 고백했다.

더욱이 20살인 주인공은 "여자친구가 용돈을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제가 못 준 게 조금..."이라고 말하는 등 도를 넘은 순진함에 많은 사람들의 답답함을 표했다.

이어 공개된 문제의 여자친구 사진에 스튜디오는 대혼란에 빠졌다. 모두가 미녀일 것이란 추측을 했지만 방송이 아닌 현장에서만 공개된 여자친구 사진을 본 방청객, MC, 게스트들은 "방송이 장난이냐?"며 여자친구의 반전외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김씨의 사연에 판정단은 156명 중 153명이 헤어지라는 버튼을 눌렀다. 그 와중에 1명은 잘못 누른 것이고 다른 사람 역시 "더 당하고 스스로 정신을 차리라"는 등의 의견을 내놓아 만장일치로 헤어지라고 결정을 내렸다. (사진출처: KBS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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