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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뮤지컬 배우 된계기가…"청소하다 우연히 캐스팅"

2012-11-01 10:19:25

[민경자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배우 주원이 럭셔리 펜션 모닝캄빌리지에서 '1박2일 캠프' 특별 이벤트를 실시했다.

10월31일 '한밤의 TV연예'에서 주원은 "SBS 출연은 처음이다"이라고 운을 뗀 뒤 학창시절과 연기자가 된 계기 등에 대해 털어놓았다.

주원은 "중학생 때 굉장히 소심한 성격 때문에 부모님께서 '연극부에 한번 들어가봐라' 해서 들어갔던 게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고 졸업 당시에 친구들이 오디션을 굉장히 많이 봤다. 나는 자신이 없었는데 극장에서 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캐스팅 됐다"고 뮤지컬 배우가 된 과정을 들려주었다.

또한 "시청률 50.8%가 나온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끝내고 한달 반 동안 인기 때문에 집 밖에 못 나갔는데 이후 대중의 시선이 사그러드는 것을 보고 인기가 한순간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속 깊은 얘기도 들려줬다. 주원은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뮤지컬 배우답게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날 주원의 인터뷰에서 배경으로 소개된 강원도 철원 한탄강 줄기에 자리잡은 모닝캄빌리지는 한 번 온 손님들이 다시 꼭 찾는 재방문 펜션으로 정평이 나 있는 명소이다. 또한 국내 유명 스타들의 인터뷰 및 화보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SBS 인기 토크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가수 이승환 편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낳았으며 영화 '특수본', '댄싱퀸', '네버엔딩 스토리' '건축학개론' 등의 특별 시사회와 이벤트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한편 KBS2 TV 드라마 '각시탈'이 끝난 후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주원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20부작 드라마 '비밀남녀전(戰)'에서 남자 주인공 '길로'역을 맡는다.

'비밀남녀전'은 영화 '7급 공무원' 중에서 서로 신분을 속여야만 하는 커플 첩보원의 좌충우돌하는 해프닝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상대방을 속이는 데 최고의 전문가인 남녀 주인공이 펼치는 로맨틱 첩보 멜로물이다. 신세대 국정원 신입요원들 간의 사랑, 우정, 그리고 조직 안에서 느끼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고 세련되게 그려나갈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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