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활동마감’ 백퍼센트, 무엇이 그들을 특별하게 만들었나?

2012-11-12 14:09:09

[양자영 기자] 실력파 7인조 남성그룹 백퍼센트가 데뷔곡 ‘나쁜놈’ 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

신화 멤버 앤디 제작, 틴탑의 형제그룹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것은 물론 데뷔 전부터 틴탑과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은 백퍼센트는 9월21일 타이틀곡 ‘나쁜 놈’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도전장을 내밀었다.

‘모든 준비를 완전히 마친 빈틈없는 상태’를 의미하고 있는 백퍼센트는 빼어난 비주얼과 화려한 이력을 동시에 지녀 가요 관계자들과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손담비의 ‘미쳤어’,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 ‘Good boy’, 틴탑의 ‘To You’ 등 프리마인드의 곽귀훈 단장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안무도 ‘비트박스춤’과 ‘미로춤’이라는 이름으로 크게 사랑받았다.

하지만 30팀 이상의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격한 올해, 백퍼센트가 주목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이었다. 7년간 티오피미디어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한 차례 남성듀오로 데뷔했다가 다시 초심으로 돌아온 메인보컬 록현과 고음 파트를 담당하는 리드보컬 혁진을 중심으로 호소력 짙은 완벽 라이브를 선보인 것.

특히 이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 속에서도 CD를 틀어놓은 듯 라이브를 소화해 ‘CD 삼킨 아이돌’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에 동방신기는 “신인 중 가장 눈에 띈다”며 “5년 후가 기대되는 후배”라고 극찬했다.

또한 백퍼센트는 활동 마무리를 앞두고 노래 실력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오케스트라와 댄스의 리믹스 버전 ‘나쁜 놈’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새 버전은 멤버들의 강렬한 눈빛 연기와 섬세한 표정을 엿볼 수 있어 많은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멤버 창범은 “멤버들의 가창력이 돋보였고, 무엇보다 색달라서 좋았다”며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11월11일 SBS ‘사랑나눔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나쁜놈’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백퍼센트는 “‘CD삼킨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럽지만 그런 수식어를 계속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제공: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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