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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한 남궁민, '청담동 앨리스' 촬영팀 보자…

2012-12-05 21:39:23

[민경자 기자] '청담동 앨리스' 배우 남궁민이 커피를 사들고 촬영장에 깜짝 방문해 스태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김지운, 김진희 극본, 조수원 연출)에서 특별출연한 남궁민은 가난한 현실 때문에 오랫동안 사귀어온 여자친구 세경(문근영)에게 눈물을 안길 수 밖에 없는 인찬역을 연기했다. 특히, 명품 오열 연기를 펼친 그는 주연못지않은 굵직한 존재감을 뽐내며 호평을 받았다.

현재 그는 자신의 촬영분은 모두 끝났지만 여전히 드라마를 응원하고 있고, 심지어 1, 2회 방송이 나간 직후에는 자신의 팬카페에다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와 동료배우 문근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난 주말 논현동에서 촬영중인 '청담동 앨리스'팀을 발견하고는 테이크아웃 커피 50인분을 사들고 나타나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남궁민은 "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촬영팀을 발견했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며 "추운날씨에 촬영중이라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동료배우 분들과 스태프분들이 정말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마운 마음을 받았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한 제작진은 "남궁민씨가 비록 특별출연으로 우리 드라마에 등장했지만, 그 마음씀씀이는 마치 한 가족과 같아 감동받았다"면서 "그의 따뜻한 커피한잔 덕분에 추운가운데도 더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의류회사에 취직한 세경(문근영)이 윤주(소이현)의 비서가 된 스토리에다 명품회사 CEO인 승조(박시후)와의 우연찮은 만남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당당히 인터넷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출처: SBS '청담동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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