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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이별이유 “너무 진지하지 못한데다 표현도 잘 못해…”

2013-01-24 10:02:33

[김민선 기자] 이서진 이별이유가 공개돼 화제다.

1월22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달빛프린스’에는 배우 이서진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소설 ‘개밥바라기별’을 가지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책에 관한 퀴즈를 풀던 중 MC 강호동은 출연진에게 ‘말싸움에서 이기는 법’이란 힌트를 제공했고, 이어 이서진에게 “말싸움에서 승률이 어떤 편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서진은 “싸우면 이기고 싶은 생각이 없다. 진지한 걸 별로 안 좋아해 빨리 사과하고 갈등 상황을 끝내려는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MC 탁재훈은 “이렇게 평화주의자인데 왜 이성과 헤어지는 것이냐?”라며 그를 몰아세웠고, 이서진은 “너무 진지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게다가 표현도 잘 못 한다”고 설명했다.

아버지가 무뚝뚝한 편이라는 이서진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귀국하는 데 아버지께서 골프채를 사오라고 부탁하셨다. 경황이 없어 미국에 놔두고 왔더니 나를 공항에 내버려두고 갔다”며 관련 일화를 전했다.

그는 이어 “그 부분은 아버지를 닮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화는 잘 안 내는데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갈등 상황을 질색한다”고 덧붙였다.

이서진 이별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긴… 너무 진지하지 못한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을듯”, “이서진 이별이유, 뭔가 의외다”, “생각했던 거랑 성격이 많이 다르네. 이서진 이별이유가 표현도 잘 못해서라니, 달콤할 것 같은데 반전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달빛프린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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