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수퍼스타'조권 "최연소 헤롯? 나만의 색깔로 선보일 것"

2013-03-26 18:02:38

[안경숙 기자] 뮤지컬배우로서 도전장을 내민 2AM 조권이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3월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주역인 마이클 리, 윤도현, 박은태, 정선아, 김신의(몽니), 한지상, 장은아, 김동현, 조권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조권은 뮤지컬 데뷔를 앞둔 것에 대해 “평소 뮤지컬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았다. 데뷔하고 나서 뮤지컬 제의를 몇 번 받았지만 사실 자신이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번 헤롯 역은 내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그 동안 헤롯 역은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배우들이 맡아왔기 때문에 최연소 헤롯에 대해 많은 분들이 놀라기도 하고 ‘의외다’라고 생각하시더라”며 “최연소 헤롯이 나에게는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최연소인만큼 나만의 색깔로 자신감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무대 위의 나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그만큼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극중 조권이 맡은 헤롯은 환락을 즐기며 지저스를 비웃는 냉소적인 유대의 왕으로 극중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코믹함과 시니컬함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까다로운 역할이다. 이에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민 조권이 헤롯 역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전세계 42개국 1억 5천 만 명을 열광시킨 브로드웨이의 살아있는 전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4월26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제공: 설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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