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유승우, 조용필 '헬로'와 동명의 타이틀곡?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2013-05-08 15:19:52

[윤혜영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가수 유승우가 가왕 조용필과 같은 이름의 곡을 낸 소감을 밝혔다.

5월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엠펍 IFC몰에서는 '슈퍼스타K4'의 천재소년 유승우의 첫 번째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 쇼케이스가 열렸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헬로'로 조용필의 19집 타이틀곡 'Hello'와 이름이 같다. 이에 대한 질문에 유승우는 "사실 '헬로'는 조용필 선배님의 티저가 나오기 전부터 정했던 제목이었다"며 "조용필 선배님이 'Hello'로 나오셔서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어머니가 조용필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하신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노래도 많이 들었다"면서 "처음엔 부담이 많이 됐는데 이제와서 느끼는 건 오히려 조용필 선배님이라 뿌듯하고 영광인 것 같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최희 KBS N 아나운서는 "상위권 차트에 '헬로'가 나란히 1, 2등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고 유승우도 "그랬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유승우는 5월8일 정오, 데뷔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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