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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 용준형, 첫 연기 도전? "부담감보단 자신감으로…"

2013-05-13 18:45:02

[오민혜 기자] 그룹 비스트 용준형이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5월1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케이블 채널 tvN·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출연배우 용준형, 하연수, 강하늘, 박규성, 강의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용준형은 첫 연기 도전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사실 걱정을 많이 했고 겁 역시 먹었다. 자신이 있어서 연기를 시작한 것이 아니다. 원래 무언가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조심스러운 성격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처음에 '몬스타' 출연을 제안했을 때 제가 질문을 던졌다. '전 연기가 처음인데 어떤 생각을 하시고 저에게 맡기시느냐'고 여쭤봤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은 처음부터 용준형을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이유는 주인공 역이 용준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원석 감독은 "첫 번째로 선택한 배우는 용준형이다. 음악을 정말 좋아하면서도 아는 사람이 이 배역을 해줬으면 했는데 그 조건에 딱 맞아떨어졌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에 용준형은 "감독님의 믿음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 부담감은 이제 버리겠다"며 앞으로 드라마에 임하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실 용준형은 멤버들의 연기 도전을 지켜보면서 내심 자신도 꿈꿔왔다. 그런데 마침 적당한 시기에 좋은 기회가 와서 '몬스타'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몬스타'에서 용준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인조 남성그룹 맨인블랙의 보컬 윤설찬 역을 맡았다. 극 중 윤설찬은 감정기복이 심하고 냉철한 성격이다.

한편 '몬스타'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로 음악과 함께 사랑과 우정, 꿈을 키워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첫 방송은 17일 오후 9시50분.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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