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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김서경, 2주 만에 5kg 감량 “목숨 걸고 뺐다”

2013-06-10 14:53:42

[김민선 기자] 배우 김서경(29)이 작품을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한태상(송승헌)의 친동생 한태민 역을 열연한 그는 10일 한경닷컴 bnt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촬영 도중 살이 빠졌다며 자연스레 현재 몸무게를 공개했다.

유독 극중에서 먹는 장면이 많았던 김서경은 “가만히 촬영하는 게 싫어 뭔가의 도구를 이용해 조금이라도 사람이 살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부탁해 일부러 먹는 신을 많이 넣었다”고 밝혔다.

특히 송승헌과 함께한 중국집 촬영분에서 많이 먹었다는 그는 “너무 먹으니까 나중에 접시를 갖다 주더라. 뱉으라고. 그 정도로 많이 먹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실제 해당 장면에서 김서경은 짜장면, 짬뽕, 탕수육, 군만두 등을 주문하며 먹방의 진수를 보인 바 있다.

그럼에도 마른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 김서경에게 그 비법을 질문했고, 그는 “작품을 하면서 오히려 살이 빠졌다. 촬영하기 전만 해도 75kg 정도 됐었는데 살이 쪄서 그런지 의상이 맞지 않아 2주 만에 5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다이어트를 “목숨 걸고 했다”고 표현한 그는 “살을 빼야겠다고 해서 특별히 운동을 한 건 아니고 그냥 많이 뛰었다. 힘들지는 않았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한편 영화 ‘은교’ ‘범죄와의 전쟁’ ‘반창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연기력을 다진 김서경은 이번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브라운관에 처음 데뷔해 많은 이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출처: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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