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인터뷰] ‘희망돌’ 플래쉬, 반짝반짝 빛나는 걸 그룹을 꿈꾸다

2014-01-23 16:24:51

[김아현 기자] “저희의 밝고 경쾌한 노래와 춤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어요”

걸그룹 플래쉬(나래, 송희, 혜원, 예지, 고운)의 팀명 앞에는 ‘희망돌’, ‘힐링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밝은 멜로디와 발랄한 춤을 통해 대중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그룹이 되는 것이 팀의 모토다.

듣기만 해도 밝은 기운이 전해지는 수식어에 걸맞게 플래쉬를 보고 있으면 기분 좋은 에너지가 온전히 느껴진다.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면서 팀 내 분위기도 한층 더 밝아지고 발랄해졌다. 초롱초롱한 눈빛을 가진 다섯 명의 소녀들 그룹 플래쉬와의 유쾌한 만남을 가져봤다.


걸그룹 플래쉬의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Oh, Ye, Yo(오예요)’는 어린 시절 누구나 품고 있었던 꿈에 대한 기억을 되찾자는 내용의 희망과 용기를 담은 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트렌디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Oh, Ye, Yo(오예요)’는 가이드 녹음부터 저희가 모두 참여했는데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귀에 딱 꽂혔어요. 타이틀곡으로 정해지기 전인데도 ‘오예요’라는 후렴구가 귀에 계속 맴돌아서 멤버들 모두 종일 흥얼거리고 다녔어요(웃음)”

플래쉬는 ‘Oh, Ye, Yo(오예요)’를 발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1월16일 개최된 ‘2014 아시아 미(美)페스티벌’에서는 차세대 걸그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인으로써 기분이 들떠있을 만도 한데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기분 좋은 부담감이 생겼다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CF의 꽃이라고 불리는 화장품 광고모델의 자리까지 꿰찼다.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에 발랄함까지 갖추고 있어 항산화 코스메틱 브랜드 베리썸의 전속모델로 전격 발탁된 것.

여기서 끝이 아니다. 희망을 전하고 힐링을 주는 플래쉬는 2012년 선플달기 홍보대사로도 임명된 바 있다. 악플이 난무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선플을 다는 운동에 앞장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밝은 기운을 전파하기에 이르렀다.


플래쉬는 다가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공연단으로 출국해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요경기에 응원단으로 나서는 동시에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K-pop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를 잡은 플래쉬의 각오가 남다르다.

“한국 대표로 가는 거라서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누가 되지 않게 더 잘하고 와야겠다는 의지가 커요. 러시아에 있는 우리 선수단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K-pop도 널리 알리고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는 동안 1년여의 공백 기간을 가진 플래쉬는 그만큼 더 단단해졌다. 오래 기다린 만큼 앨범의 완성도가 높아졌고 1집 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들이다.

“저희 팀의 롤모델은 이효리 선배님이에요. 무대 위에서 보여주시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너무 멋지고 아직 저희가 신인이다 보니까 여유 있게 무대를 즐기는 애티튜드를 닮고 싶어요. 아직 많은 내공이 쌓여야겠지만 언젠가는 저희도 무대 위에서 반짝이는 그룹이 되어 있겠죠?”
(사진제공: 씨지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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