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해독수프’ 건강한 육식 섭취 위해 꼭 필요… 어떻게 만드나?

2014-03-25 17:49:23

[최미선 기자] 식이섬유가 풍부한 ‘해독수프’ 만드는 방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MBN 국민 건강 프로그램 ‘엄지의 제왕’에 소개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해독주스’와 ‘청혈주스’에 이어 '해독수프'가 25일 방송에 본격 소개된다고 전해지며, 건강한 육식 섭취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해독수프 만드는 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독수프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150g)와 우엉(100g), 당근(50g), 말린 표고버섯(2g), 북어(10g), 그리고 물(800mL)을 넣고 약 한 시간 동안 약한 불로 끓이는 게 전부다. 이는 하루 3회 섭취량으로 세 번에 나눠 건더기와 함께 보통 식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호에 따라 말린 다시마를 함께 먹어도 된다.

이와 같이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자재를 활용해 손쉬운 방법으로 제조된 해독수프의 장점은 건강한 육식 섭취를 돕는다는 것이다. 또 뿌리 채소가 체온을 높여 면역력 상승과 혈액 정화 효과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또 다른 장점. 즉 해독수프의 핵심인 뿌리 채소를 많이 먹게 되면서 육류의 안 좋은 지방을 배출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한의사 신동진 원장은 “해독수프는 제 6의 영양소로 중요시 되는 식이섬유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고기와 함께 해독수프를 먹을 것”을 권장했다.

또 신 원장은 “체질에 따라 독이 되거나 약이 되는 것이 바로 고기다. 우선 고기가 무조건 나쁘다는 편견은 버리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기가 성인병의 주원인이라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편견이며, 성인병의 가장 큰 원인은 고기가 아니라 탄수화물”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약 되는 고기는 먹는 방법에 달려있는데, 무엇보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매끼 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삶은 고기를 채소와 함께 섭취하고, 평소 식단을 분석해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평소 식단 비율의 반대로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규칙적인 식사법과 건강한 육식만으로도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탄수화물을 줄이고 고기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신 원장이 제시한 처방전.

그렇다면 앞서 ‘엄지의 제왕’을 통해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은 ‘해독주스’ ‘청혈주스’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신 원장은 “자신에게 맞는 한 개만 선택해 먹는 것을 권한다. 해독수프는 특히 장이 짧은 사람(배변 횟수가 많을 경우) 그리고 당뇨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종 성인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참가자 4명이 4주간 진행한 ‘건강 육식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내 몸 살리는 고기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고기는 몸에 해롭다’ ‘많이 먹으면 성인병, 암 등 각종 질병 원인이 된다’고 알려진 고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치는 것.

또 고기에 대한 편견으로 육류를 극도로 제한해 생기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는 체질별 고기 선택법과 함께 음식 중독의 해독 방법, 건강에 약이 되는 최고 영양 만점 특별 부위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건강한 삶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추구하는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N)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