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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캐스팅, 한그루-연우진-정진운-한선화 확정

2014-05-21 19:12:58

[최미선 기자] ‘연애 말고 결혼’ 캐스팅이 최종 확정됐다.

5월21일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제작진 측은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결혼 못하는 여자 주장미 역은 한그루가 맡을 예정이다. 어려서부터 늘 혼자였기에 그 누구보다 사랑을 전제로 한 결혼을 하고 싶어 하지만 남자친구들은 늘 그녀의 진심을 부담스러워하며 이별을 통보한다. 그러던 와중 최악의 안연으로 공기태를 만나게 되고, 묘하게 엮이면서 러브라인을 그려나간다.

공기태 역엔 연우진이 낙점됐다. 공기태는 직업, 외모, 학벌, 집안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남이다. 하지만 삼대독자 장손으로 태어난 그는 혼자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인물. 집안의 의지를 꺾을 목적으로 주장미와 비밀스러운 계약을 하게 된다.

정진운은 결혼이 안 어울리는 남자 한여름 역을 맡았다. 우월한 미모와 기럭지의 한여름은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사랑을 믿지 않는 캐릭터다. 누구보다 사랑을 믿지 않는 그가 사랑에 올인하는 주장미를 만나게 되면서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한선화는 결혼이 필요 없는 여자 강세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강세아는 공기태와 의대 동기이자 병원장인 아버지를 둔 성형외과 전문의로 모든 것을 다 가진 여자. 자신이 원하는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인물이다.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 못하는 여자 주장미와 결혼 안 하는 남자 공기태의 밀당 전문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코믹 로맨스다.

‘연애 말고 결혼’의 신대식 PD는 “연애를 넘어 결혼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 만큼 남녀 주인공의 코믹 밀당 로맨스뿐 아니라 가족간의 이야기가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갑동이’ 후속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제공: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