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오 브라더, 오 시스터!’ 오노데라 남매의 말 못할 사정은?

2015-02-16 13:49:25

[bnt뉴스 최송희 기자] ‘오 브라더, 오 시스터!’의 오노데라 남매의 사연이 공개됐다.

2월16일 영화 ‘오 브라더, 오 시스터!’(감독 니시다 마사후미) 측은 남녀주인공 오노데라 남매의 말 못할 사정을 소개했다.

외모만 완소훈남 오노데라 스스무의 누나이자 유일한 가족인 40세 노처녀 오노데라 요리코. 큰 키와 못생긴 얼굴, 부러진 앞니 등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 본 모태솔로이다. 하지만 그가 연애 또는 결혼을 하지 않는 진짜 이유에는 남동생 스스무가 있다.

일찍 부모를 여의며 어린 동생을 직접 키운 요리코는 스스무가 먼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 그렇다고 해서 그가 사랑을 완전 포기한 것은 아니다. 그가 일하는 안경점의 거래처 ‘원데이’ 영업사원 아사노를 짝사랑 하고 있는 것.

이런 마음을 들킨 걸까, 어느 날 아사노에게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약속 전날 밤, 속옷부터 외투까지 그와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위해 꼼꼼하게 준비하며 생애 첫 사랑을 꿈꾼다.

‘오 브라더, 오 시스터’에서 누나 요리코를 맡은 카타기리 하이리는 ‘카모메 식당’에서 미도리 역으로 출연하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로, 개성 있는 외모와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씬스틸러.

‘오 브라더, 오 시스터!’에서는 외모 콤플렉스로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 본 모태솔로이지만 동생 스스무에게 있어서 만큼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솔직한 누나의 모습과 외모와 상반되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그만의 특별한 로맨스를 선사한다.

외모부터 모태솔로, 오노데라 요리코의 동생이자 유일한 가족인 33세 남동생 오노데라 스스무.

훈훈한 외모와 살인미소 등 얼핏 보면 완소훈남이지만 지금은 참견하기 좋아하는 누나 요리코에게 여자친구 하나 만들지 못한다며 매일같이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 연애불구자일 뿐이다. 사실 연애라면 자신만만한 그였지만 지금은 과거 실연의 트라우마로 새로운 사랑을 주저하고 있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잘못 배달되어 온 편지의 진짜 주인 가오루를 만나게 되면서 잠자고 있던 연애 세포가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누나가 먼저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애써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려 한다.

‘오 브라더, 오 시스터!’에서 외모만 완소훈남인 남동생 오노데라 스스무 역은 일본의 인기 스타 무카이 오사무가 맡았다.

영화, 드라마, 무대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카이 오사무는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2006년 TBS 드라마 ‘백야행’으로 데뷔했으며, 국내에서는 ‘새 구두를 사야해’ ‘벡’ ‘파라다이스 키스’ ‘노란 코끼리’ ‘모모세 여기를 봐’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이다.

한편 ‘오 브라더, 오 시스터!’는 3월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엔케이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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