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BNT신곡] 고나영-다방-카페모카-마스0094, 집에만 있고 싶은 당신에게

2015-08-13 16:28:5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시원한 소나기가 무더운 여름을 한층 꺾이게 만들었다. 그간 무더위로 집 밖을 나서지 않았다면 작은 우산 하나 들고 잠시 바깥을 거닐어보는 것도 건강에 좋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공개된 신곡들과 함께 잠깐의 휴식을 즐겨보자.

고나영 ‘이별이란 나라’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고나영이 드디어 신고식을 알린다.

고나영의 신곡 ‘이별이란 나라’는 슬픈 마이너 선율과 함께 그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프로듀서 안영민의 작업으로 완성됐다.

20인조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가운데 기타리스트 박신원의 기타 사운드가 덧붙여져 감성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나영은 소속사 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많은 분들께 제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다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들뜬 데뷔 소감을 전했다.

실력파 보컬리스트 고나영의 ‘이별이란 나라’가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방 ‘그런 사이’

혼성 밴드 다방이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할 신곡을 가지고 왔다.

신곡 ‘그런 사이’는 진솔한 가사와 어쿠스틱 사운드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수줍은 고백을 표현한 곡으로, 혼성 보컬이 주는 독특한 느낌이 드러난다.

친한 이성 친구를 가지고 있지만 혼자 있을 때면 자꾸만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가까워지고 싶은 사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그린 달달한 곡은 복잡하지 않은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합쳐져 절로 입 안에 흥얼거리게 만든다.

다방만의 제대로 된 사운드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페모카 ‘너너너’

가수 카페모카가 사랑스러운 곡으로 돌아왔다.

디지털싱글 ‘너너너’는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본 적 있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들을 사랑스럽고 감미롭게 담은 곡으로, 발랄한 사운드와 보컬이 눈길이 간다.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사랑을 해보고 아파했던 사람들까지 이 노래를 들으며 공감하기 충분하다.

사랑에 아파한 이들에게 사랑으로 치유하라 권하는 힐링 같은 노래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마스 0094 ‘나비, 꽃을 찾다’

실력파 소년 밴드 마스 0094가 가요계에 야심찬 첫 발을 내딛었다.

마스 0094의 데뷔곡 ‘나비, 꽃을 찾다’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현존하고 있는 47명의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만든 곡으로, 사랑하던 소녀를 잃은 소년의 마음을 그려냈다.

‘나비, 꽃을 찾다’는 마스 0094 베이욱 이기욱 작사를, 편곡으로 기타 강현구가 참여해 멤버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홍대 놀이터로부터 시작된 이들의 힘찬 발걸음이 세상을 움직일 뮤지션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사진출처: 고나영 ‘온리 포 유’, 다방 ‘그런 사이’, 카페모카 ‘너너너’, 마스0094 ‘나비, 꽃을 찾다’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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