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bnt뉴스 김치윤 기자] 이 사진의 주인공. 설명 안 해도 아시죠?
배우 정일우가 12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깜짝(?) 이벤트를 개최했는데요. 바로...
즉석팬미팅을 개최했습니다.
팬들 위해 장소불문하고 포즈도 취하고
사인할 때 로맨틱한 미소도 빼놓지 않죠.
여기서 한가지 궁금점. 왜 정일우는 토요일 아침 공항에서 팬미팅을 개최했을까요.
사실은 이랬습니다. 정일우는 원래 본인의 생일을 맞아 생일파티 겸 팬미팅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예정이었습니다. 취재진도 그렇게 알고 있었고요.
정일우 '이때까지만 해도 보통의 출국길일 줄 알았는데...'
그런데 여권확인을 위해 줄을 서있던 정일우 옆에 매니저가 갑자기 황급히 어딜 뛰어갔습니다. 헐레벌떡 뭔가를 가지고 오더니, 다시 또 뛰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처음에는 여권을, 두 번째는 비행기 티켓을 차에 놔두고 오는 실수를 한 거죠. 매니저가 두 번이나 차에 다녀오는 동안 시간은 발생했고, 정일우는 팬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게 된 거죠.
정일우 '내가 이 인간을...'
정일우 '어? 기자님들이다'
정일우 '별 일 아니예요~'
정일우 '귀엽게 브이~'
정일우 '살다보니~'
정일우 '아무대나 서도 화보죠?'
정일우 '매니저, 이번엔 빠트리지 말고 와~'
정일우 '생일맞이 팬미팅, 이 참에 공항에서 1차로 하지 뭐~'
정일우 '사진은 진지하게'
정일우 '어쨌든 다들 행복하신거죠?'
매니저는 두 번의 아찔한(?) 실수 끝에 모든 준비를 마쳤고, 정일우는 드디어(!) 출국장을 나서게 됐습니다.
토요일 새벽공항일정의 피곤함을 이렇게 날려준 정일우씨, 고마웠어요.
정일우 '이젠 정말 떠나요~'
정일우 '그래도 아침부터 즐겨우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