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탱고’, 사랑과 열정 담은 30초 예고편 공개

2015-12-23 10:14:58

[bnt뉴스 김희경 기자] ‘라스트 탱고’의 메인 예고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12월23일 영화 ‘라스트 탱고’(감독 게르만 크랄) 측은 짧지만 강렬하고 함축적이면서 풍성한 30초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빔 벤더스 제작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탱고 음악의 대표적인 악기로 꼽히는 반도네온과 피아노, 바이올린의 선율로 시작하는 ‘라스트 탱고’의 30초 예고편은 춤을 추며 서로에게 첫눈에 반한 마리아와 후안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밤중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멋진 탱고 댄스와 “나는 탱고를 춘 게 아니라, 그와 사랑을 했던 거예요”라는 주인공 마리아의 대사는 파트너에서 출발해 사랑에 빠지고, 결국 평생의 반려가 된 그들의 인생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그리고 이어지는 탱고 역사상 가장 완벽한 커플의 신화라는 카피와 젊은 댄서, 중년 댄서, 그리고 노년 댄서의 절제되면서도 역동적인 움직임의 화려한 댄스 퍼레이드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피나’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으로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빔 벤더스 감독이 제작한 영화 ‘라스트 탱고’는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2015), 제14회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2015), 제30회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2015), 제26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2015), 제7회 DMZ 국제다큐영화제(2015) 등에 초청 상영되며 전세계 영화인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화제작이다.

한편 ‘라스트 탱고’는 31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라스트 탱고’ 메인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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