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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착한 아이’, 가슴 따뜻해질 명장면 무삭제 영상 공개

2016-03-29 17:45:54

[bnt뉴스 김희경 기자] ‘너는 착한 아이’의 무삭제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3월29일 영화 ‘너는 착한 아이’(감독 오미보) 측은 영화 속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신임 교사인 오카노를 향한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무삭제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교실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과 고군분투하는 오카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통제되지 않는 학생들 때문에 지칠 대로 지친 오카노의 모습은 노하우가 많지 않은 신임 교사의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어 안쓰러움을 더하는 가운데, 그의 조카인 렌의 따뜻한 한 마디 “힘내”라는 말에 위로를 얻는 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처음에는 마냥 귀찮기만 했던 조카의 포옹이었으나 이내 순수하고 따뜻한 진심이 전해지며 힘을 되찾는 이번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위로받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뭉클한 감동을 전달한다. 이 일을 계기로 오카노는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가족에게 안기기’라는 의미있는 숙제를 내어주게 되는 중요한 장면.

여기에 오카노의 누나가 전하는 대사 “내가 아이한테 잘해주니까 아이도 착하게 크더라. 그러니까 아이를 예뻐하면 세상이 평화로워지지”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이치를 다시금 돌이켜 되새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명장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너는 착한 아이’는 전국 극장가서 상영 중이다. (사진출처: 영화 ‘너는 착한 아이’ 명장면 무삭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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