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디 앨런 신작, ‘이레셔널 맨’ 메인 포스터 공개…묘한 이질감

2016-07-04 18:48:53

[연예팀] ‘이레셔널 맨’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7월21일 국내 개봉 소식을 앞둔 영화 ‘이레셔널 맨(감독 우디 앨런)’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 이미지에는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춘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엠마 스톤의 로맨틱한 순간이 담겨있다.

그런데 ‘그는 처음부터 미쳐있었던 것 같다’라는 카피 라인, ‘비이성적 남자’라는 뜻을 지닌 영화 제목이 포스터의 이미지와 묘한 이질감을 자아내며 미스터리 로맨스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레셔널 맨’은 시니컬하지만 낭만적인 철학 교수 ‘에이브’와 그의 고통과 감성에서 로맨틱한 환상을 자극받는 제자 ‘질’을 둘러싼 소문과 실체를 그렸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온 우디 앨런 감독의 46번째 연출작이다.

역대급 ‘비이성남’으로 변신한 호아킨 피닉스와 이성과 비이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워너비 걸’ 엠마 스톤의 낭만적인 로맨스, 그리고 작은 시골 마을을 들썩이게 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해변가와 클래식하고 엔티크한 도시가 공존하는 로드 아일랜드에서 촬영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도 엿볼 수 있듯, 그림같이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우디 앨런 감독 특유의 낭만과 위트, 끝나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영화 ‘이레셔널 맨’은 7월21일에 개봉한다. (사진제공: 플레인글로벌)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