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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초밥왕’ 3월2일 개봉...초밥으로 세상의 편견과 ‘맞짱’ 뜨다

2017-02-18 17:56:01

[연예팀] 눈이 즐겁고, 군침 도는 맛있는 영화가 온다.

다양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상과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하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는 영화 ‘아메리칸 초밥왕(감독 안소니 루세로)’이 오는 3월2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메리칸 초밥왕’은 미혼모로 아버지를 모시고 딸과 함께 힘겹게 생활하던 후아나(다이애나 엘리자베스 토레스)라는 멕시코계 여성이 우연한 기회에 초밥의 독특한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초밥 셰프가 되기 위한 힘겨운 과정을 그린 영화.

상영 시간 내내 이어지는 화려한 색감의 다양한 초밥을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이 영화는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다양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상과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멕시코계이자 미혼모로서 미국 사회에서 상대적 약자일 수 밖에 없는 후아나라는 여성이 인종과 성적 차별을 극복하고 오로지 실력만으로 초밥 셰프에 도전하는 과정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 글로벌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토마토지수 94%을 기록하고 있는 이 영화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포스터는 주인공 후아나가 셰프복장을 정갈하게 차려 입고 자신의 한쪽 눈을 초밥으로 가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이는 편향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눈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도 직접적으로 맥이 닿아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초밥으로 세상의 편견과 맞짱뜨다!”라는 문구는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주인공의 의지가 느껴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한 여성의 아름다운 용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아메리칸 초밥왕’은 오는 3월2일 개봉되어 국내 관객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제공: 무브먼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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