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인터뷰] ‘열혈남아’ 거친 콘셉트로 가요계 정상까지 ‘부릉부릉’

2017-08-21 11:28:04

[오은선 기자] 아이돌 ‘갱(gang)’이 나타났다.

거칠고 강한 느낌의 아이돌 그룹이 등장했다. ‘열혈남아’다. 기존의 아이돌 그룹과는 한층 다른 콘셉트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열혈남아 멤버들은 평균 연습 기간이 길다. 그만큼 실력을 갈고닦아, 보여줄 모습이 매우 많다. 리더 빈은 연습 기간이 6년일 정도다. 연기를 배우다가 힙합 음악이 좋아졌다는 마르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우승하며 이목을 모았던 규혁, 활동적인 성격으로 일명 ‘비글미’ 넘치는 타로, 과거 배우 김주혁과 함께 아이스크림 CF에 출연했던 막내 지산. 탄탄한 멤버로 뭉쳤다.

가요계 혜성처럼 등장한 그들. 인터뷰로 만나보자.


Q. 열혈남아 그룹명 의미는.

열정과 혈기 넘치는 모습을 담았다. 기존 아이돌과 다른 느낌이다. 아무래도 힙합 하는 아이돌이니 강하고 거친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

Q. 데뷔곡 ‘부릉부릉’에 대해 설명하자면.

트랩 비트를 기반으로 한 힙합 노래다.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고, 따라 하기 쉬운 멜로디다. 훅 부분에 ‘겟 셋 고(get set go)’라는 부분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겟 셋 레디 고’ 인데 레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항상 준비된 그룹이라는 것을 뜻한다.

제목 ‘부릉부릉’에 맞춰 가요계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 시동을 걸 예정이다.

Q. 데뷔 전, 멤버간의 특별한 추억이 있다면.

매월 월말평가를 봤다. 새벽까지 연습하는 하루가 계속됐는데, 어느 날 답답한 마음에 모두 함께 바다를 간 적이 있다. 바다에 가서 라면도 먹고, 폭죽놀이도 하고. 비록 2시간이라는 짧은 일탈이었지만 정말 즐거웠다.

Q. 데뷔 이후 주위 반응이 궁금하다.

멤버 모두 연습 기간이 짧지 않은 만큼, 주변 분들이 매우 기뻐해 주신다. 특히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셨다. 그만큼 더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Q. 롤모델이 있다면.

마르코-
해외 가수 키드 잉크. 프로듀서이자 랩퍼인데, 노래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한다. 장르를 여러 가지 하는 것도 존경스럽다.
규혁 – 빅뱅에 태양 선배님. 춤과 노래 모두 출중하시고, 정말 멋지다. 닮고싶다.
빈 – 블락비 피오 선배님. 무대 제스쳐와 퍼포먼스가 정말 트렌디하다.
지산 – 디피알 라이브 선배님. 멤버 타로 추천으로 알게 됐는데, 무대 매너는 물론 음악성까지 굉장하다.
타로 – 딘 선배님. 미국에서 활동하실 때부터 정말 팬이었다. 작곡, 프로듀서 등 여러 방면에서 닮고 싶다.

Q. 열혈남아의 활동 계획은.

한동안 부릉부릉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재 스쿨어택 이벤트를 하고 있다. 최근엔 신도림고등학교에 방문했는데, 반응이 좋았다.(웃음) 이후 프로모션 외국 활동을 할 것 같다.

Q.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는.

블락비 지코 선배님과 하고싶다. 항상 트렌디한 곡을 만드시고,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 함께 콜라보레이션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Q.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마르코-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다. 베어그릴스 팬이다.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사냥하고, 신기한 음식도 먹고. 나에게 딱 알맞은 프로그램 같다.
규혁- 운동을 굉장히 좋아한다. MBC ‘아육대’에 나가고 싶다. 운동을 좋아하는 만큼 실력을 뽐낼 수 있을 것 같다.
빈 – 몸 쓰는 것에 자신 있다. SBS ‘런닝맨’에서 실컷 뛰어보고 싶다. 그리고 ‘런닝맨’ 출연 멤버 중에서 이광수 선배님과 실제로 함께해보고 싶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지산 – 친구 고민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 KBS ‘안녕하세요’에 나가서 많은 고민을 듣고, 답을 찾아주고 싶다.
타로 –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 나가서 두뇌를 풀가동하고 싶다. 생각하고 머리 쓰는 거에 정말 자신 있다.

Q. 일본 프로모션 사진을 봤다. 현지 반응은 어땠는지.

처음 일본 프로모션을 할 때는 반응이 확 와닿지는 않았지만, 점점 반응이 오는 것을 느꼈다. 2달동안 활동했는데, 무대 경험도 많이 했고 팬덤 역시 형성했다.

Q. ‘열혈남아’가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수식어가 있다면?

아마 대중이 만들어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믿고 듣는 열혈남아’ 이런 수식어가 좋을 것 같다.


Q. 앞으로의 목표 및 포부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열혈남아만의 새로운 콘셉트를 만들어 보여드릴 예정이다. 거칠고 강한 느낌의 아이돌 그룹을 보실 수 있을 것.

더불어 현재 열혈남아를 검색하면 영화 ‘열혈남아’가 제일 많이 뜬다. 이를 누르고 우리 ‘열혈남아’가 먼저 뜨고 싶다. (웃음) 그리고 ‘드디어 나오는구나’, ‘기다렸다’, ‘기다리는 몇 달이 몇 년 같았다’ 등의 반응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사진출처: 레인보우엔터테인먼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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