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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류현경, 15kg 증량...체중 조절=배우 숙명

2017-09-12 09:50:02

[연예팀] 류현경이 실제로 살을 찌웠다.

9월12일 화이브라더스 측은 “MBC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에 출연하는 배우 류현경이 극중 배역을 위해 15kg을 찌웠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류현경은 ‘20세기 소년소녀’에서 ‘봉고파 3인방’의 핵심 인물이자 승무원 한아름 역을 맡아 프로페셔널한 30대 미혼녀를 연기한다. 한아름은 대한민국 최고의 플레이걸을 꿈꾸지만 그 결심이 결심으로만 남아있는 현실적 싱글녀다.

특히 한아름은 모태 비만이지만 다이어트에 일시적으로 성공해 스튜어디스가 된 후 먹는 기쁨을 포기할 수 없는 캐릭터. 이에 류현경은 ‘살 찌우기’를 택하며 증량 투혼을 보였다고.

류현경은 “촬영을 앞둔 한 달 동안 살찌기 쉬운 치킨, 피자, 햄버거, 인스턴트 식품 위주로 밤낮 없이 열심히 먹으며 몸무게를 늘렸다”라고 소개했다.

나아가 그는 “얼굴에는 살이 잘 찌지 않는 타입이라 초반에는 주변에서 ‘살이 너무 안 찌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해 더 열심히 먹었다”라며, “지금은 가지고 있는 옷이 잘 맞질 않아 매우 곤란한 지경”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불러 모았다.

한편, 한아름은 친구들 중 솔로 탈출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만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는 현실에서 헤매는 등 실제 30대 미혼 여성들의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캐릭터. 류현경 또 한 번의 인생 배역이 탄생할지 기대가 집중된다.

류현경은 “2년 만의 드라마 복귀라 마음이 설렌다. 많은 여성 분들이 TV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보는 것처럼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사진제공: 화이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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