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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숙크러시 내려놓다 ‘오늘 쉴래요?’ 80대 부모님과의 사연 공개

2018-03-08 10:22:08

[연예팀] 김숙이 효심을 내비친다.

3월8일 방송되는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이하 오늘 쉴래요?)’에서는 개그우먼 김숙이 출근길 직장인 리얼 섭외 전쟁을 위해 파트너 박성광과 함께 강제 휴가의 주인공을 찾아다닌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제 휴가단’ 김숙과 박성광 두 사람은 약 7시간 만에 신설동에서 극적으로 주인공 발견에 성공,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는 주인공은 두 사람의 도움으로 즉석에서 엄마와 동생을 불러내 꿈같은 12시간의 휴가를 보냈다.

이들 가족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별세에 2년 동안 휴가가 없었던 상황. 오랫동안 투병해 온 아버지의 병간호와 함께 쉼 없이 살다 보니 늘 계획으로만 그쳤다는 것.

이에 가족은 “이후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더욱 커졌다”면서, “12시간의 특별한 휴가를 통해 못 다한 추억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전했다.

김숙은 최근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면서 부모님의 나이를 실감했던 경험담을 털어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먼저 김숙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더라. 어머니가 이렇게 젊고 건강하실 때 같이 많이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꺼냈다.

또 김숙은 “우리 집은 딸만 다섯이라 내가 막내딸이다. 그래서 부모님이 어느덧 80세가 넘으셨다”라고 말을 이었다. 더불어 “최근에 예전부터 엄마가 가보고 싶어 했던 곳으로 여행을 갔는데 동굴 계단을 못 내려가시더라. 당연히 내려가실 줄 알았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엄마가 ‘힘들다. 너무 늦게 왔다’라며 많이 아쉬워하셨다. 그 모습을 보면서 ‘조금만 서둘렀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밀려왔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는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를 모토로, 강제 휴식이 필요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뜬금없고 맥락 없이 급작스레 보여주는 ‘100% 예측불가’ 출근길 리얼리티다. 금일(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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