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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전자’ 박준수 PD, “‘음신1’ 지금 봐도 재밌어..이번엔 승리의 성장”

2018-10-03 22:30:25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박준수 PD가 ‘음악의 신’을 언급했다.

10월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넷플릭스 ‘YG전자’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박준수 PD, 승리가 참석했다.

Mnet ‘음악의 신’ ‘UV 신드롬’ 등으로 TV에 새 바람을 불러온 박준수 PD다. 그는 비주류 감성과 B급 유머를 전면에 내세워 페이크 다큐의 새 영역을 구축해왔다.

그중 ‘음악의 신’ 시즌1은 그가 만든 최고의 작품으로, 대중이 외면한 가수 이상민을 지금의 유명 방송인 이상민으로 만드는 데 크게 일조했다. 그리고 ‘음악의 신’ 시즌1의 성공 이유는 페이크 다큐 속 이상민과, 실제 이상민의 괴리가 크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날 박준수 PD는 좌천된 극중 승리와, 양현석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실제 승리 사이의 간극에 관해 “내가 지금 봐도 ‘음악의 신1’이 제일 재밌더라. 그 지점은 나도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이번엔 안 리얼하니까 재미없겠네’란 생각보단 ‘안 리얼한데 이런 재미가 있네’가 나에게 감사할 듯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즌 내내 이어지는 이야기를 강조하고 싶었다. 승리가 변화하는 성장 이야기”라고 작품을 알렸다.

‘YG전자’는 하루아침에 기피 1순위 부서인 ‘YG전략자료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환장 리얼 시트콤이다.

한편, 넷플릭스 ‘YG전자’는 10월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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